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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꿈과 삶이 담긴
전통 치킨가문의 이야기

1940년,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어린 동생들을 돌봐야 했지만 치조상은 언제나 미소를 잃는 법이 없었다. 비록 자신은 배불리 먹지 못하지만 동생들만큼은 배불리 먹고 밝게 자라는 것이 그의 작은 바램이었다. 구걸을 하며 동생들에게 먹일 음식을 찾고 주변 닭을 키우는 아주머니의 도움을 받아 계란을 받아오는 것이 그의 삶에 있어 유일한 행복이었다.

1950년, 건장한 청년이 된 치조상은 어릴 적 구걸하였던 식당과 식료품 가게에서 쉴 틈 없이 일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지만, 동생들과 웃음을 잃지 않는 하루를 보내며 자신만의 식당을 차리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평온한 일상은 오래가지 못하고 전쟁이 발발하며 동생들과 뜻하지 않은 이별을 맞이하게 되고 치조상은 동생들과 같은 나이대인 피난민들을 챙기며 살아남기 위해 버티고 있었다. 부모를 찾는 아이들을 달래는 것은 언제나 어려운 일이었으나, 자신의 동생들을 그들에게 투영하여 보았기 때문일까. 그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었고, 기적적으로 그 중 몇 명의 아이들은 부모를 찾아갈 수 있었다.

여느 때처럼 아이들을 데리고 산을 헤매던 중, 차차의 가족을 만나 동행하게 된 치조상은 닭 세 마리와 돼지 한 마리를 포획하게 되지만, 언제 다시 또 먹을 수 있는 것들을 얻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어쩔 수 없이 닭만 손질하고 돼지기름을 짜내어 닭을 통째로 튀겨내었다. 비록 손질이 서툴고 깨끗한 기름은 아니었음에도 그가 처음으로 맛본 닭튀김은 어릴 적 그의 부모가 자신을 보며 지었던 미소와 같은 행복을 주었다. 덜 튀겨진 부분은 그을려 아이들에게 먹이고 차차의 가족들과 나누며 치조상은 닭튀김의 맛을 계속해서 되뇌었다.

버티고 버텨 전쟁의 끝 무렵 서울로 다시 상경하던 치조상은, 차차의 가족들과 이별하고 아이들을 부모와 만나게 도와주며 앞으로 자신의 삶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었다. 거듭된 고민은 그를 어린 시절 기억까지 이끌며, 그가 마음속에서 꿈꿔왔던 것들을 이끌어 내었다. '나만의 식당을 만들고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음식을 만들자.' 그 생각이 그를 조금 더 앞으로 나아가게 만들었다. 자신만의 식당을 만들기로 마음먹었지만 아직 어떻게 음식을 만들어야 할지, 요리란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 수 없었던 치조상은 식품에 관련된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기로 마음먹고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1960년, 그가 일에 치여 정신없는 날들을 보내던 중 서울에도 전기 로티세리 가게가 들어오게 되었고 닭튀김의 맛을 아직까지 잊지 못하였던 치조상은 그 가게에서 일하기로 마음을 먹고 무모하게 찾아갔다. 다행히 주인은 치조상과 안면이 있는 사람이었으며, 항상 부지런하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던 그를 좋게 보고 그가 가게에서 일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내어주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이제는 인연이라고 불러야 할 차차와 우연찮게 마주하게되어 옛 추억을 곱씹으며 그들은 자연스럽게 사랑에 빠졌고, 연인이 되어 떡두꺼비 같은 아이들을 낳았다. 아이들이 커가는 것을 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치조상은

1970년, 식용유의 보급이 시작되며 예전의 기억을 살려 이제는 진짜 자신만의 식당, 모두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음식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한다. 치조상의 가마솥에 튀긴 치킨은 먹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만들었고, 그의 열정은 고스란히 자식들에게도 전해져 치조상 자신도 모르는 새에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치조상은 언제까지나 가마솥에 튀긴 치킨만 팔 수 없다고 생각했고, 자신은 이제 연로하니 해외로 나가는 것은 힘들지만 자신의 아이들과 먼 훗날 손주들까지도 해외 유학을 보내 자신과 같이 행복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런 치조상을 보고 자란 아이들은 자연스레 자신의 아버지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요리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가지게 되었으며, 어릴 적부터 맛있는 치킨을 튀겨준 아버지의 사랑을 기억하며 자신들도 치킨으로 모두를 행복하게 하겠다는 다짐을 한다.

치조상은 멈추지않고 치킨에 대한 꿈을 계속해서 키워나갔고, 마침내 자식들이 치킨인류 가문을 이끌 만큼 성장하였을 때 우리의 삶은 언제나 닭과 함께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1960년대부터 대대로 내려온
치킨인류 가문의 레시피는 그들의 삶이었고,
그들의 삶이 담긴 전통치킨가문의
명맥이 드디어 공개된다.

치킨으로 인류를 이롭게 하다.

< MAIN LOGO >

닭을 의인화한 캐릭터들로 명망높은 치킨가문이라는 세계관을 구축하였습니다.
상단에는 전통닭씨가문을 한자로 기입하여 전통적인 느낌을 주고, 하단에는 치킨패밀리를 영문으로 기입하여 한국의 고전적인 이미지와 치킨인류가문이 추구하는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다양성을 나타냅니다.

사각 프레임의 형태는 치킨인류가문의 시초인 인물 치조상이 어려웠지만 꿈을 키우며 살아가던 젊은 시절 옛 가옥의 문과 창문을 형상화하여 모던 / 빈티지 / 레트로를 컨셉으로 브랜딩한 치킨인류를 간판형태로 이미지화 하여 로고로 표현하였습니다.

< MAIN LOGO TYPE >

  • 가로형
  • 원형
  • 세로형

< TEXT LOGO >

간결한 느낌의 치킨인류 텍스트형 로고입니다.

< COLOR >